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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원대 갤럭시 A15, 5G폰은 LG유플러스 전용으로 출시

입력
2024.04.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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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26일 '갤럭시 버디3' 단독 출시
A15에 5G 기능 추가한 모델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 버디3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 버디3를 선보이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삼성전자의 30만 원대 스마트폰 '갤럭시 A15'의 5세대 이동통신(5G) 모델 LG유플러스의 전용 스마트폰으로 나온다.

1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자사 전용 스마트폰 '갤럭시 버디3'를 26일 단독 출시하고 이날부터 25일까지 사전 예약을 받는다.

갤럭시 버디는 LG유플러스의 통신사 전용 스마트폰 브랜드다. '버디3'는 갤럭시 A15의 5G 모델을 가져온 제품이다. 앞서 지난달 삼성전자는 국내 시장에 '갤럭시 A15 LTE'를 내놓았는데 동일한 모델에 5G 지원을 추가한 제품을 통신사 전용폰으로 가져온 것이다.

갤럭시 버디3의 성능은 기존에 나온 갤럭시 A15 제품과 동일하다. △6.5인치 대화면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포함한 후면 트리플 카메라 △1,300만 화소 셀피용 전면 카메라 △5,000밀리암페어아워(mAh) 대용량 배터리 △6기가바이트(GB) 램과 128GB 내장 메모리가 들어간다. 기능 면에서는 '삼성페이'를 업그레이드한 '삼성월렛' 등이 담긴다. 색상은 블루 블랙, 라이트 블루, 옐로 세 가지이며, 출고가는 5G 기능이 포함된 만큼 A15 LTE보다 약간 높은 39만9,300원이다.

최근 통신사들은 통신비 절약을 위한 대안 차원에서 저가형 스마트폰을 통신사 전용폰으로 가져와 내놓고 있다. KT는 지난해 하반기에 갤럭시 M44 모델을 가져온 '갤럭시 점프3'를 출시했다. 또 이달 들어서는 중국 레노버 자회사 모토로라의 '엣지 40 네오'를 전용폰으로 선보이면서 출고가를 34만9,800원으로 설정했다.

전용폰으로 '갤럭시 퀀텀' 브랜드를 보유한 SK텔레콤은 60만∼70만 원대 모델인 갤럭시 A55를 전용폰으로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회사는 지난해도 갤럭시 A54를 '갤럭시 퀀텀4' 이름으로 판매한 바 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실속형 스마트폰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전작 대비 기능이 향상된 30만 원대 5G 스마트폰을 단독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단말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인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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