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독일 전통 축제 재현…가을 옥토버페스트와 조화
남해군은 5월 4일 '독일마을 마이페스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마이페스트'는 봄이 오는 것을 축하하고 풍요를 기원하는 독일 전통 축제다. 남해군은 독일마을 광장에 마이페스트를 상징하는 꽃 기둥 마이바움을 세우고 다채로운 행사를 펼친다.
마이페스트는 2022년 남해군 방문의 해를 기념으로 처음 개최해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올해 주제는 '5월의 봄바람! 남해의 꽃이 되다'로 △독일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퍼레이드 △꽃 장식 마이바움(장대) 오르기 △독일전통춤 함께 추기 △지역 셀럽 도르프청년마켓 △해질 무렵 낭만 음악회 △화관만들기 체험 등이 열린다. 또한 지역 대학생 100여 명이 참여해 퍼레이드와 전통춤 추기 등을 함께 할 계획이다.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원예예술촌에서 어린이날 행사가 열린다. 13세 이하 어린이들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아름다운 꽃들이 만발한 원예예술촌의 진풍경을 볼 수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독일마을은 10월의 옥토버페스트로 유명하지만 5월의 마이페스트 역시 이색적이고 남해군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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