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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송지호, 코믹 담당으로 맹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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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송지호, 코믹 담당으로 맹활약

입력
2024.04.16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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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재 업고 튀어' 송지호, 김혜윤 오빠 役
코믹 역할 소화하며 시청자들 '눈도장'

배우 송지호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활약,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tvN 제공

배우 송지호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활약,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tvN 제공

배우 송지호가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활약,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송지호는 tvN '선재 업고 튀어'로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작품은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다.

송지호는 극 중 임솔(김혜윤)의 오빠 임금으로 분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임금은 배우라는 꿈을 접고 평범한 직장인으로 생활하고 있다. 과거 2008년의 금은 배우 지망생으로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등록금을 몰래 빼돌려 연기학원에 등록, 여러 오디션에 도전하지만 매번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지난 방송에서 임금은 동생 솔의 친구 이현주(서혜원)와 톰과 제리 케미를 선보이며 극을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엄마 박복순(정영주)의 명령으로 2층 변기를 뚫고 집으로 들어온 금은 자기 집에 있는 현주를 마주했다. 현주는 금에게 냄새가 난다며 바지에 똥 쌌냐고 물었고, 금은 받아쳤다. 이어 금은 “넌 왜 이 오빠만 보면 맨날 벌레 보듯 하는 거냐? 이참에 이유나 물어보자”라며 현주와의 대환장 상극 케미를 자랑했다.

그런 와중, 현주는 금을 향해 “뭐 타는 냄새 나는 것 같은데”라며 냄새의 진원지를 물었고, 금은 “내 속이 불타고 있다. 동생 친구라서 오냐오냐해줬더니”라며 화를 냈다. 사실 금이 변기를 뚫으러 가기 전, 행주를 삶고 있는 가스 불을 끄지 않아 타고 있었던 것이다. 금은 현주가 연기를 들이마시고 쓰러지자 현주를 들쳐업고 재빨리 밖으로 대피했다. 금은 이어 현주의 코를 잡고 인공 호흡을 하려고 했고, 눈을 뜬 현주의 주먹을 맞고 앞니가 빠져 울먹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렇듯 송지호는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 능청스럽고 유쾌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 변주를 주며 극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는 송지호가 펼칠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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