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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 주민 녹색 쉼터 '제2수목원'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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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원도심 주민 녹색 쉼터 '제2수목원' 조성 본격화

입력
2024.04.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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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당성 조사 완료... 사전 행정절차 막바지
연내 보상 착수해 2027년 완료 계획

대전 제2수목원 조성 계획도. 대전시 제공

대전 제2수목원 조성 계획도. 대전시 제공

대전 중구 호동 근린공원 일대에 들어서는 '제2수목원' 조성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제2수목원 조성사업에 대한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의 타당성 조사가 최근 마무리됐다.

제2수목원은 호동공원과 보문산도시자연공원구역 일원 145만6,000㎡ 부지에 2027년까지 총 1,150억 원을 투입해 산림 체험, 치유, 휴양, 교육 위주의 공간으로 조성된다. 다랭이원, 그라스원, 버블가든 등 주제별 전시원은 물론, 증식 및 재배시설, 숲속갤러리, 식물도서관 등 교육·편의시설이 들어선다. 도심 내 인공수목원으로 조성된 기존 한밭수목원과 다르게 자연입지를 최대한 활용한 자연친화형 수목원으로 추진된다.

시는 이르면 상반기 중 중앙투자심사와 공립수목원예정지 지정 신청 절차를 거쳐 7월까지는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고, 하반기에는 보상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공립수목원 예정지 지정 신청에 앞서 다음 달 7일까지 제2수목원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공모를 통해 정체성과 상징성을 확보하는 동시에,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대중적·창의적 명칭을 발굴할 계획이다. 시는 6월 중순 시 홈페이지를 통해 최종 결과를 발표하며, 최우수상 1건(50만 원), 우수상 2건(각 30만 원), 장려상 2건(각 10만 원)의 상급을 지급한다.

박도현 시 환경녹지국장은 "제2수목원을 차질 업이 조성해 녹색복지시설이 부족한 원도심 주민들에게 산림문화·휴양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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