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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9기 영철, 순자 마음 거절 "우리는 물과 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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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9기 영철, 순자 마음 거절 "우리는 물과 기름"

입력
2024.04.1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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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19기, 뒤엉킨 러브라인
인기남 된 상철

'나는 솔로' 19기가 뒤엉킨 러브라인으로 시선을 모았다. 영철은 순자의 마음을 거절했다. SBS 플러스, ENA 캡처

'나는 솔로' 19기가 뒤엉킨 러브라인으로 시선을 모았다. 영철은 순자의 마음을 거절했다. SBS 플러스, ENA 캡처

'나는 솔로' 19기가 뒤엉킨 러브라인으로 시선을 모았다. 영철은 순자의 마음을 거절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플러스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솔로나라 19번지의 로맨스 대격변이 펼쳐졌다.

현숙과의 슈퍼 데이트를 앞둔 영호는 다른 솔로남들에게 자신이 직접 만든 목걸이 선물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광수 상철 등은 "확신이 있을 때 고백해야 한다"면서 말렸다. 그러나 영호는 "말리셔도 할 것 같다. 저도 고집 있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마침내 현숙과 마주 앉은 영호는 "최종 선택을 안 한다고 해도 그게 마음이 없다는 건 아니니까. 천천히 알아가고 싶다는 거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심지어 영호는 "손을 달라고 했을 때 바로 주셔서 호감의 표시인 줄 알았다"고 직진했다. 또한 "제가 이직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숙의 거주지인 인천 근처로 직장을 옮길 생각을 내비쳤다. 현숙은 "짧은 기간에 이성적인 감정이 생기는 건 힘들지 않을까"라고 돌려서 거절 의사를 전했다. 그러나 영호는 "저는 여지를 남겨두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현숙은 "전 여지를 주고 싶지 않다"고 강하게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영호는 "조금 더 노력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영호와의 부담스러운 데이트로 잔뜩 다운된 현숙은 얼마 후 상철과 슈퍼 데이트를 했다. 현숙의 침체된 모습에 상철은 "이성적인 매력이 충분히 있다"며 칭찬했다. 데이트를 마친 현숙은 "여기 와서 이성적 끌림을 가지고 데이트 한 건 처음이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솔로 나라 19번지에 남아있던 순자는 영철을 찾아 남자 숙소에 왔다. 영철은 결국 "순자님이랑 저는 물과 기름이다"라며 "성향이 완전 극과 극이다"라고 사실상 거절 의사를 드러냈다. 순자는 "(영철에게) 차였다. 힘들다"고 토로했다.

영자와의 슈퍼 데이트에 나선 영수는 "네가 나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입 벌리고 기다리려고 했다"고 다시 한번 호감을 어필했다. 그런 뒤 "데이트 시간 조절은?"이라고 솔로나라 19번지 이후의 상황까지 꿈꿨다. "일주일에 꼭 한 번은 만날 수 있다고 보장은 못해"라는 영자의 말에 "내가 찾아가야지"라고 맞춤형 대답을 하기도 했다. 그러다 영수는 "난 네 패션은 존중하지만 네 패션에 동의하지는 않거든?"이라고 말해 영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분위기가 가라앉자 영수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가 굉장히 마음에 든다. 너다운 패션인 것도 맞아"라고 포용 의지를 보였다.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오늘 긴장이 좀 됐다. 제가 좋아하나 보다"라며 "아마 영자님을 최종 선택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반면 영자는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사귀고 싶은 사람이라고 느끼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워했다.

영철에게 거절당한 순자는 영수에게 대화를 신청해 "가까이서 보니까 잘 생겼네" "영수님은 애교 많고 현모양처가 어울릴 것 같다" 등의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영수는 "전 영자님이 (이상형에) 가깝다"고 영자바라기 면모를 내비쳤다. 같은 시각 영자는 숙소에 돌아와 "영수님이 너무 확신을 가지고 대하시는데 전 그렇지 않다"며 다른 솔로녀들에게 자신의 속내를 토로했다.

모태솔로 남녀는 또 한 번의 데이트 선택에 나섰다. 솔로녀들이 선택권을 쥔 가운데 영숙은 첫인상 선택을 했던 상철에게 돌아갔다. 정숙은 전날 숙소에서 즐거운 대화를 나눴던 광수를, 순자는 영수를 택했다. 영자도 영수를 택했으나 "거절의 뜻을 밝혀야 할 것 같아서 선택했다"는 속내를 제작진에게 털어놔 반전을 안겼다. 상철과 영식 사이에서 고민하던 옥순은 대화가 잘 통했던 상철에게 갔다. 마지막으로 현숙까지 상철을 택했다. 상철의 끝없는 구애를 받았으나 이를 차갑게 뿌리쳤던 정숙은 직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철이 3표를 받은 걸) 보니까 배가 아팠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영철 영호 영식은 0표로 고독정식이 확정됐다.

광수는 정숙과 한우 데이트에 나섰으나 어설픈 고기 굽기 실력을 보였다. 광수가 "정숙님 이렇게 예쁜데 일부러 연애를 안 하신 거냐"며 호감을 표현했으나 정숙은 데이트 종료 후 제작진에게 "교수님이랑 같이 밥을 먹는 느낌이었다"는 속내를 보였다. 심지어 정숙은 "(상철이) 인기쟁이가 돼 있더라"며 "다시 마음이 가는 건가?"라고 갈팡질팡 했다.

순자는 영수와의 데이트에서 "제가 재물복이 있다 보니까 상대방이 잘 된다고 하더라"면서 사주 플러팅을 가동했다. 또한 순자는 "지적인 사람이 이상형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런가 하면 "제가 인상이 순해 보이지 않나. 저희 언니들이 진짜 예쁘다" "저도 살 빼면 괜찮은데" 등의 말로 어필했다. 그러나 영수는 흔들림 없이 영자를 향한 일편단심을 보였다.

솔로나라 19번지로 돌아온 후 이어진 1:1 대화에서 순자는 또 다시 "영수님이랑 대화를 해보니까 계속 머릿속에 맴돌더라. 영자님한테 마음이 가도 저는 영수님을 택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이어 "제가 좋아하게 됐나 보다"라고 돌직구를 던져 영수를 당황케 했다. 반면 영자는 영식에게 영수에 대해 상담을 하며 "사귈 생각이 지금까진 없다. 그렇다고 아예 연을 끊는 것도 불편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최종 선택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고"라고 읊조렸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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