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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된 단 한 사람의 소상공인 '오세희'..."700만 소상공인 정책 해결사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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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된 단 한 사람의 소상공인 '오세희'..."700만 소상공인 정책 해결사 되겠다"

입력
2024.04.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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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소상공인연합회장 활동 후 국회로
21대 국회 소상공인·중기업계 인물 5명…
아무도 22대 국회로 활동 이어가지 못해
"오 당선자, 정책 전문성 입증해야 할 것"

22대 국회에 입성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이 2024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인사회가 열린 1월 30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22대 국회에 입성한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이 2024 소상공인연합회 신년 인사회가 열린 1월 30일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한호 기자


2020년 21대 국회의원을 뽑는 총선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계 인물 다섯 명이 당선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22대 국회에는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장(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뿐이다. 오 당선자는 700만 소상공인의 정책 해결사를 자처하고 있다.

오 당선자는 더불어민주당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후보 7번으로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오 당선자는 1989년 뷰티전문기관인 수빈아카데미를 만들면서 소상공인으로 첫발을 내디뎠다. 2018년 소상공인연합회 부회장으로 최저임금위원회, 동반성장위원회, 경제사회노동위원 소상공인 대표로 참여했다. 이어 2021년부터 제4대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으로 활동했다.

오 당선자는 비례대표 후보자로 나서면서 "소상공인의 간절한 외침을 입법화하기 위해 출마했다"며 소상공인 정책 해결사를 자처했다. 오 당선자는 이어서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는 임시 처방이 아닌 매출과 소득 수준을 고려했을 때 예측과 활용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법적‧제도적 근거 마련이 선행돼야 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문제를 입법적으로 해결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2대 국회에서 오 당선자의 어깨는 무겁다. 이번 국회에서는 누구보다 먼저 700만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계의 목소리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21대 국회에서 활동한 5인(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최승재 의원, 이동주 의원, 김경만 의원, 한무경 의원) 모두 22대 국회에서 활동을 이어가지 못한다. 소상공인 중소기업 관련 입법이 잘 안 될 경우 오롯이 혼자 감당해야 할 상황도 생길 수 있으니 말이다.

한 소상공인업계 관계자는 "소상공인업계에 워낙 다양한 업종이 모여 있어 대표 정책 하나로 업계를 대변할 수 있다는 착각부터 버려야 한다"며 "오세희 당선자는 소상공인연합회장 활동을 하면서 이 점을 매우 잘 알고 있을 것이기 때문에 업계의 다양한 요구를 받아 정책 전문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상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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