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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은퇴설 부인 "좋은 작품 있으면 복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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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 은퇴설 부인 "좋은 작품 있으면 복귀할 것"

입력
2024.04.05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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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방송된 KBS2 '같이 삽시다3'
배우 박신양, 은퇴설에 직접 밝힌 소신

배우 박신양이 은퇴설을 부인했다. KBS2 제공

배우 박신양이 은퇴설을 부인했다. KBS2 제공

배우 박신양이 은퇴설을 부인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박신양과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사선녀는 박신양의 첫 개인전이 열린 미술관에 방문했다. 그중 털털한 막내 안문숙은 입장 전부터 설렘 가득한 모습을 보였는데, 박신양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쑥스러워하기도 했다.

환한 미소로 자매들을 반긴 박신양에 대해 박원숙은 작품 속 예전 모습에 비해 이제는 염분 빠진 순두부 페이스가 됐다는 말로 첫인상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안문숙은 드라마 '싸인'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쌓은 박신양 앞에서 수줍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지 10년 차에 접어들었다는 박신양은 그림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였다. 갑상선 항진증을 앓았을 당시 딸에게 말 세 마디도 못 할 정도였다고 하는데, 그럼에도 그림을 놓지 않은 박신양은 작품을 설명하는 도슨트로 변신했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이기도 한 '당나귀'를 그리게 된 이유에 박신양은 꿈을 좇던 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책임감 강한 아버지와 짐을 진 당나귀가 중첩되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설명을 듣던 더중 안문숙은 배우 활동과 그림 활동 중 더 좋은 것을 물었다. 이에 박신양은 "저는 그림이 더 좋다"라면서 "아무리 좋은 영화, 드라마라도 누군가 만든 이야기지 않냐. 그림은 제 이야기"라면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안소영은 "나는 배우 박신양과 작품에서 만나고 싶었다. 한번 같이 연기를 해보면 어떨까 그런 생각이 있었는데 이제는 배우를 안 하겠다고 하시니까"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웃음을 터트린 박신양은 "좋은 작품 들어오면 할 것이다. 지금은 그림이 더 좋다는 말씀이다"라고 답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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