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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민주당 의원 사무소 직원 아들 지역구 별정직 채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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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민주당 의원 사무소 직원 아들 지역구 별정직 채용 논란

입력
2024.04.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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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수 수행(7급)하며 운전

함평군청 전경

함평군청 전경

이개호(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사무실 유급 직원 아들이 지역구인 함평군 지방별정직으로 채용돼 근무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혜 논란에 휩싸였다.

5일 이개호 국회의원실과 함평군 등에 따르면 이 의원 지역구의 함평군 연락사무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씨의 아들 A씨는 최근 함평군청 총무과 지방별정직(7급 상당)에 채용돼 지난 1일부터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별정직 채용 직전에 함평군 기간제 9급 공무원으로 수개월 근무하다 퇴직한 후 곧바로 지방별정직에 채용됐다. A씨는 현재 군수를 수행하면서 운전과 정무비서의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별도의 공고없이 군수 추천으로 채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지역 내에서 ‘아빠 찬스’ 의혹이 일고 있다.

이 의원실은 A씨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터무니 없는 억측이라고 일축했다. 이 의원실 관계자는 "10여년 이상 의정활동을 하며 인사 문제로 구설수에 오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상식적으로 지금은 총선을 10여일 앞둔 가장 민감한 시기인데 인사에 개입하는 바보같은 일을 벌이겠느냐"고 해명했다.

김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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