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이달 개막한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 참여
연기 활동 재개에 모인 시선
배우 정석원이 연극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로 무대 위에 선다.
4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에 따르면 정석원은 지난 3일 개막한 '나한테 시집오지 않을래요'로 관객을 만났다. 작품은 진실하고 절박함이 사라져 가는 각박한 세상에 따뜻하고 애틋한 순백의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극 중 정석원은 해피 리조트에서 일하는 민후 역을 맡았다. 구수한의 친구인 민후는 겉으로는 직설적이고 짓궂어 보이지만 속정이 깊어 고향과 친구, 친구의 가족까지 챙기는 인물이다.
첫 공연부터 정석원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민후 역에 동화돼 열연을 선보였다. 능청스러운 사투리 연기부터 캐릭터만큼 뚝심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극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특히 전작 '스위트홈' 시즌 2 등을 비롯해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액션과 인상을 남긴 바 있는 정석원이 오랜만에 선 연극을 통해서는 또 다른 섬세한 연기력과 색다른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편 정석원은 백지영과 지난 2013년 결혼해 부부가 됐다. 그러나 2018년 마약 혐의로 체포돼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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