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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식목일 맞아 "정원도시로 거듭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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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식목일 맞아 "정원도시로 거듭나겠다"

입력
2024.04.03 16:20
수정
2024.04.03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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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역사공원에서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
장애인 등 녹지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이들 초청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제79회 식목일을 앞둔 3일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열린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에서 기념식수를 마친 뒤 참석한 어린이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오른쪽) 서울시장이 제79회 식목일을 앞둔 3일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열린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에서 기념식수를 마친 뒤 참석한 어린이와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제79회 식목일을 앞둔 3일 “모든 시민이 정원을 통해 정서적, 신체적으로 힐링할 수 있는 진정한 정원도시 서울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강동구 암사역사공원에서 식목일을 앞두고 열린 ‘동행매력 정원도시 서울 만들기’ 행사에서 선언문을 통해 “꽃과 나무를 심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투자이자 시민 삶의 행복을 주는 치유활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가 열린 암사역사공원은 강동구 암사동 일대 개발제한구역 내 훼손 지역을 생태적으로 복원하고 선사유적지와 연계한 역사ㆍ문화 중심의 공원(11만198㎡)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다. 2026년까지 공원 조성을 완료하는 게 목표다.

행사에는 오 시장이 직접 참석해 △일상 속 어디에서나 매력적인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서울 △시민ㆍ기업과 동행하며 정원을 가꾸는 건강한 서울 △모든 개발과 건설이 녹색정원에서 출발하는 공간 패러다임 대전환을 통한 녹색 서울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동행매력 정원 도시 서울’ 선언문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참여자 420명 중 80명은 장애인과 동반자(서울시 장애인 관련협회) 등 정원과 녹지를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약자를 초청해 이뤄졌다. 이들은 시민 정원사의 도움을 받아 산딸나무ㆍ산수유 등 키 큰나무와 삼색조팝ㆍ목수국 등 키 작은 나무, 수선화ㆍ무스카리 등 초화류를 정원에 심었다. 시민 정원사는 서울시가 일상 속 정원문화 확산과 시민의 녹화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한 ‘시민 정원사 교육’을 통해 총 756명이 양성돼 활동 중이다.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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