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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마라톤대회 당일 교통정체 '비상'... 도시철도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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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마라톤대회 당일 교통정체 '비상'... 도시철도 '권장'

입력
2024.04.0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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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구스타디움, 수성·중·동구 교통통제
마라톤대회 누리집 통해 우회도로 확인

대구마라톤대회 구간별 교통통제 현황표. 대구시 제공

대구마라톤대회 구간별 교통통제 현황표. 대구시 제공

'2024 대구마라톤대회'가 열리는 7일 대구에서는 대구스타디움 주변과 수성·중·동구 일대 교통이 통제된다. 이번 대회는 대구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진행되면서 예년보다 교통통제 지역 확대에 따른 정체가 예상된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마라톤대회 출발장소는 지난해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올해는 대구스타디움으로 변경됐고, 같은 코스를 세 바퀴 도는 기존 루프코스 대신 대구시내 전역을 한바퀴 도는 순환코스로 설계됐다. 시는 교통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날을 '차 없는 날'로 운영해 도시철도 이용을 권장하고 있다.

이에따라 생업과 행사 등 이유로 이날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시민들은 마라톤대회 누리집을 통해 우회경로를 사전확인하는 것이 권장되고 있다. 이날 주요 지점별 우회경로를 보면 대구의 교통 대동맥인 신천대로와 신천동로는 통제되지 않고, 효목고가차도와 복현고가차도를 통해 동북로, 무열로 등을 이용한 남북 간 통행도 가능하다.

또 대구스타디움 주변이 전면 통제되면서 수성구 시지·경산지역 주민들은 고모로를 통해 만촌 방향의 동서 간 우회하면 되고 선수들이 달리지 않는 연호고가교를 이용해 범물·지산동에서 율하 방향으로 남북 간 이동도 가능하다.

동구지역의 대표적 우회로는 해동로와 화랑로이고, 당일 대구공항 이용객은 신천대로나 신천동로에서 경대교나 도청교로 우회, 공항교를 통해 공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17개 국 160명의 정상급 엘리트 선수와 55개국 2만8,000여 명의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등 역대 최대 인원이 참가해 풀코스와 풀릴레이, 10㎞, 건강달리기(5㎞) 등 4개 종목에서 도심을 달리게 된다.

국내 유일의 골드라벨대회인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육상연맹(WA) 인증을 획득해 2년 연속 골드라벨을 달게 됐다.

김대영 대구시 교통국장은 "올해 코스 변경으로 인한 교통통제 영향권이 넓어져 당일 도심지에 상당한 교통정체가 예상된다"며 "가급적 도시철도를 이용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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