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우선 시행 학교 13곳 추가
전면 시행 안정 운영 발판 마련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올해 1학기에 우선 시행하는 늘봄학교를 32개교에서 45개교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학기 늘봄학교 전면 시행에 앞서 안정적 운영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광주시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번에 추가되는 13개교엔 늘봄지원센터를 통해 늘봄학교 업무를 담당할 인력과 초등학교 1학년 맞춤형 프로그램 강사를 채용, 배치할 계획이다. 늘봄학교 운영에 필요한 환경 개선비·재료비·운영비 등도 별도 지원키로 했다.
광주시교육청은 늘봄학교 운영과 관련해 교육청과 학부모 간 쌍방향 소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1학기 우선 시행 늘봄학교의 학부모 27명으로 학부모 모니터링단을 구성했다. 이들은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와 소통하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광주시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늘봄학교의 1학년생 참여율은 90%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1학기 우선 시행 늘봄학교 확대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과 우수 사례를 자세히 파악하고, 상황에 따른 대책을 마련해 2학기 전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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