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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아름, 전 남편 이혼 소송·폭로 고통 컸나..."극단적 시도, 병원 치료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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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 아름, 전 남편 이혼 소송·폭로 고통 컸나..."극단적 시도, 병원 치료 중"

입력
2024.03.27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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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전 남편에 대한 폭로를 이어오던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름, 아름 남자친구 SNS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전 남편에 대한 폭로를 이어오던 중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름, 아름 남자친구 SNS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아름과 재혼을 앞둔 남자친구로 알려진 인물이 아름의 현 상황을 언급했다.

27일 아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서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름이 팬분들과 관계자 분들, 걱정과 격려의 연락해 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불필요한 연락들은 하지 말아달라. 적당히 좀 해 달라"라며 "사람이 아프고 의식이 없는데 참.. 자제 부탁드린다. 아름이가 괜찮을 거라고 저는 기도한다"라는 심경을 털어놨다.

앞서 OSEN은 아름이 이날 새벽 극단적 선택을 시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한 가운데 남자친구로 알려진 인물이 아름의 현 상태를 언급하는 글을 게재하며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아름은 최근 전 남편과의 이혼 소송을 진행하며 자신의 SNS를 통해 전 남편의 아동 학대와 가정 폭력을 폭로한 바 있다. 여기에 휴대전화 해킹으로 인한 금전적 피해까지 입으며 심적 고통이 가중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한 뒤 슬하에 두 아들을 둔 아름은 지난해 12월 전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앞서 지난해 티빙 '결혼과 이혼 사이'에 출연해 남편과의 불화를 고백했던 아름은 최종 선택에서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뒤 결혼 생활을 유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던 바, 갑작스러운 이혼 소식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당시 전 남편과의 이혼 소송 소식과 함께 이혼 소송이 끝나는 대로 현재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남자친구와 혼인 신고를 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던 아름은 이달 초 전 남편 A씨가 자신의 자녀들을 상대로 아동 학대를 일삼았다고 폭로해 또 한 번 충격을 전했다.

당시 아름은 현재 아이들을 모두 데려온 상태라고 밝힌 뒤 "아이들의 면접 교섭 과정에서 A씨가 1살도 안 된 어린 아이를 침대에 던져 떨어뜨리기 일쑤였고, 5살 된 큰 아이는 A씨와 A씨의 엄마가 자고 있을 때 시끄럽게 하면 때리고 밀치고 집 밖으로 내쫓았다고 한다. 또 화풀이 대상으로 아이들 입에 침 뱉기는 물론, 애들 얼굴에 오줌을 싸고 큰 애 얼굴에는 똥도 쌌다고 한다. 애들 몸에 멍 자국부터 큰애가 하는 말들, 이 사실들은 아이들에게만 있었던 일들이며, 결혼 생활 내내 저를 폭행한 것과 그 외에 경악을 금치 못할 행동을 아주 많이 했다"라고 주장하며 아이들의 몸에 난 멍 사진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름의 폭로는 지난 25일 한 차례 더 이어졌다. 아름은 "전 남편 A씨가 2021년 11월께 분노 조절을 못 해서 아이 앞에서 침대에 눕혀 옷을 찢고 죽이겠다며 목을 졸랐다"라며 "얼굴 코 옆에 멍이 들 정도로 때리고 발바닥을 주먹으로 세게 내리쳐서 한동안 걷지도 못했다"라며 "평소 싸우기만 하면 휴대폰을 빼앗고 방에서 감금을 하다시피 본인의 직성이 풀릴 떄까지 대화를 걸거나 폭행을 일삼던 사람이었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폭행을 당한 증거로 상처가 생긴 얼굴과 찢겨진 원피스 사진 등을 공개한 아름은 " 보일 수는 없지만 여기저기 피멍이 가득했다. 코 뼈가 휘고 다음 달엔 피멍이 들었다. 그런데 싹싹 빌며 미안하다고 해서 바보같이 마음이 약해져 봐주고, 병원 가서 진단서 하나를 못 뗀 게 지금 저를 폭행한 사건에 대해 고소가 되지 않는 큰 이유라 한이 맺혔다"라며 "더는 억울하게 있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올리게 되었고, 반드시 이겨내서 더욱 단단하게 아이들을 지키며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름의 주장에 대한 전 남편의 입장은 알려지지 않은 상태인 만큼 사실 여부는 정확히 가려지지 않은 상태다. 이 가운데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충격이 배가되고 있다.

한국일보는 한국기자협회 자살보도 권고기준 3.0을 준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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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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