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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UAM 속 모습? 현대트랜시스가 제안한 콘셉트, 세계 3대 디자인상 수상

입력
2024.03.18 15:45
수정
2024.03.1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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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 디자인 어워드 2024' 2관왕

현대트랜시스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 출품해 수상한 'UAM 캐빈 콘셉트'(왼쪽)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 디자인. 현대트랜시스 제공

현대트랜시스가 'iF 디자인 어워드 2024'에 출품해 수상한 'UAM 캐빈 콘셉트'(왼쪽)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 디자인. 현대트랜시스 제공


현대트랜시스가 18일 'iF 디자인 어워드 2024'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트랜시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4(iF Design Award 2024)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 'UAM 캐빈 콘셉트'와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를 출품해 각각 본상을 받았다. 특히 UAM 캐빈 콘셉트는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 최초로 미래 이동 수단인 UAM의 공간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해당 디자인에서 현대트랜시스는 플립 오버(Flip-over) 시트(앞·뒤 보기 전환이 가능한 시트), 슬림형 시트 디자인(노출형 프레임으로 가볍고 텐션 있는 소재 제안), 프라이버시 스크린 제안(빛이 투과되는 소재 활용) 등 UAM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구성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꼽힌다. 올해에는 제품과 프로페셔널 콘셉트, 사용자 경험(UX) 등 9개 부문에서 총 72개국 1만1,000개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고 현대트랜시스는 프로페셔널 콘셉트의 2개 부문에서 상을 탔다.

미래 모빌리티 콘셉트 시트는 '재생 모빌리티로의 전환'을 주제로 다 쓴 가죽으로 만든 실과 재생 페트(PET) 원사를 결합한 원단을 썼다. 해당 제품은 지난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도 받았다.

서승우 현대트랜시스 시트본부장(상무)은 "미래 모빌리티 실내공간에서도 자동차 시트 디자인 노하우를 담아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공간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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