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 등 '반윤' 인사 포진
새로운미래 배복주 등 17명 비례대표 후보자 확정
조국혁신당이 15일 4·10 총선 비례대표 선거에 출마할 후보자 20명을 발표했다. 조국 대표와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황운하 의원 등이 포함됐다.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지난 7~11일 진행된 비례대표 후보자 신청 결과 101명의 후보자가 접수했다. 5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자 20명을 확정했다. 비례대표 순번은 오는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민오디션을 치른 뒤 17, 18일 양일간 국민참여선거인단 온라인투표를 통해 결정한다.
여성 후보자 10명엔 윤석열 검찰총장을 사퇴시키고자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다가 해임된 박은정 전 법무부 감찰담당관과 가수 리아(본명 김재원) 등이 포함됐다. △강경숙 전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위원 △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 △ 양소영 작가 △ 이숙윤 고려대 교수 △ 이해민 전 구글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 정춘생 전 청와대 여성가족비서관도 후보로 확정됐다.
남성 10명에는 조 대표와 황 의원 외에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법제처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용선 전 의정부여중 교사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신장식 당 수석대변인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 회장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이 포함됐다.
이낙연 전 국무총리 주도의 새로운미래도 이날 비례대표 1차 합격자 17명을 발표했다. 공천관리위원 40%, 시민배심원단 30%, 당원투표 30%를 반영해, 오는 18일 최종 순번을 공개할 예정이다.
여성 후보 9명에는 △서효영 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배복주 전 사단법인 장애여성공감 대표 △양소영 현 새로운미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 등이 포함됐다. 남성 후보 8명에는 △신정현 전 새로운미래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박시종 새로운미래 당대표 비서실장 등이 선정됐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