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전유진, 1위 무게 내려놨다...연기 도전 결과는

제1대 '현역가왕' 전유진이 숨겨왔던 반전 예능감을 대분출하며 '예능 새싹'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MBN 제공

제1대 '현역가왕' 전유진이 숨겨왔던 반전 예능감을 대분출하며 '예능 새싹'으로서의 면모를 드러낸다.

MBN '현역가왕 인 도쿄(현역가왕 in TOKYO)'는 트로트 국가대표 TOP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선보이는 첫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다음 달 2일 첫 방송되는 '한일가왕전' 대결에 앞서 일본으로 떠난 '현역가왕' TOP7이 다양한 체험을 함께하며 결의를 다지고, 몸과 마음에 힐링을 찾는 소중한 시간을 통해 꾸밈없는 재미를 선사한다.

이와 관련 12일 방송되는 '현역가왕 인 도쿄' 1회에서는 '현역가왕' 전유진이 무대 위 위풍당당하던 가왕에서 잠시 벗어나 '17세 전유진' 그 자체로서 유쾌한 매력을 발산하는 모습이 담긴다. 공항에 도착한 전유진은 앞서 와 있던 TOP7 언니들을 향해 TOP7과 함께하는 첫 여행에 설레어 잠을 설쳤다며, '오마이걸' 노래인 '살짝 설렜어'의 댄스 제스처를 취해 언니들의 미소를 유발한다.

특히 전유진은 17세 소녀다운 맛깔난 먹방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낯선 일본에서의 음식이지만 폭풍 흡입하며 '복스러움의 대명사'로 거듭난 것이다. 전유진은 첫 끼부터 "대박! 정말 맛있다"라는 톡톡 튀는 리액션으로 한 그릇을 뚝딱 비우는가 하면 식사 후에도 금세 "배고프다"라며 사춘기의 찐 먹성을 드러내고, 식사는 물론 편의점 간식까지 야무지게 잘 먹는 먹방으로 털털함의 진수를 선보인다.

더욱이 전유진은 반전 허당미로 웃음메이커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전유진은 김다현 린 마리아와 같이 참가한 '익스트림 투어'에서 제작진이 약도를 주자마자 곧바로 "저 길 잘 찾는다"라며 길 찾기에 앞장서지만, 막상 마리아에게 "사실은 잘 모르겠다"라고 살짝 고백하는 반전 허당미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전유진은 일본으로 떠나기 직전 공항에서 벌인 상황극에서 잠시 '배우'로 변신하지만, 전혀 포커페이스가 되지 않는 발연기로 일관해 언니들에게 웃음 폭탄을 선물한다. "제가 연기 해보겠다"라고 선언했던 전유진을 모두가 만류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지 궁금증이 쏟아진다.

제작진은 "'현역가왕 인 도쿄'는 치열한 경쟁을 통해 트로트 국가대표로 선정된 TOP7의 남다른 케미와 반전 매력을 마음껏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가왕의 무게를 잠시 내려놓고 마음껏 끼를 발산한 전유진의 맹활약이 쏟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현역가왕 인 도쿄' 1회는 12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