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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슬로건 '지금! 합니다'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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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총선 슬로건 '지금! 합니다'로 확정

입력
2024.03.11 11:13
수정
2024.03.1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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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대책,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 3대 기조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1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고영권 기자

국민의힘은 4·10 총선 메인 슬로건을 ‘지금! 합니다’로 확정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1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마친 뒤 "책임 있는 여당으로서 정책에 집중하고 속도감이 있는 실행을 강조하는 방안에 집중해 만들어냈다"며 슬로건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민이 즉각 체감할 수 있는, 오늘의 삶을 바꾸는 정책에 대해 집중했다"면서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책임감 있게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덧붙였다. 예로 '격차해소 합니다. 지금! 합니다', '특권 내려놓기 합니다. 지금! 합니다' 등을 꼽았다.

이번 슬로건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22년 대선 때 사용했던 '이재명은 합니다'와 비슷하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박 수석대변인은 "전혀 그런 것에 대해 고려되거나 생각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할 3대 기조와 10대 공약도 보고됐다. 국민의힘은 저출산 대책과 격차 해소, 기후 위기 대응을 3대 기조로 꼽았다. 이런 기조를 토대로 △일·가족 모두 행복 △촘촘한 돌봄 양육환경 구축 △서민·소상공인 전통시장 새로 희망 △중소기업 스타트업 활력 제고 △시민이 안전한 대한민국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지역 만들기 △교통·주거 격차 해소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 △청년 모두 행복한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든든한 내일 지원 △기후 위기 대응 함께하는 녹색생활 등 10대 공약을 도출했다.

이성택 기자
손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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