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맞벌이 가정 아이 끼니 걱정 없게"… 용인시, 저출산 대응 6264억 투입
알림

"맞벌이 가정 아이 끼니 걱정 없게"… 용인시, 저출산 대응 6264억 투입

입력
2024.03.11 11:10
0 0

노인지원사업 등 생애주기별 99개 사업 추진

경기 용인시청사.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청사. 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올해 저출산과 인구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해 생애주기별 99개 사업에 총 6,265억원을 투입한다고 11일 밝혔다. 전년 대비 907억원(16.9%) 늘린 수치다. 시는 이를 위해 인구구조 흐름을 반영한 인구 대책인 ‘2024년 저출산‧고령사회 시행계획’을 수립해 시행에 들어갔다.

먼저 부모 급여, 첫 만남 이용권, 학교 급식비 지원, 중‧고등학교 교복 지원 등 아동 분야 49개 사업에 2,678억원을 투입한다. 시 자체 사업으로 맞벌이 가정 아동이 끼니를 거르지 않도록 아이조아용 어린이 식당(2억7,000만원)도 신설해 운영한다. 노인 분야로는 노인 일자리 사업, 노인 맞춤형 돌봄서비스 등 16개 사업에 3,342억원을 배정했다. 저소득 홀로 어르신 가정의 어려움을 돕는 생활편의 사업도 벌인다. 청년 분야에서는 맞춤형 진로 설계, 전월세 보증금 대출이자 지원, 대학생 수출 인턴 지원 등 26개 사업에 233억원을 투입한다. 소득‧재산 관련 없이 누구나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누구나 돌봄 사업을 비롯해 다문화가족 한마당 축제, 저소득 한부모 가정 월동 난방비 지원 등 8개 사업에도 10억원을 배정했다.

이상일 시장은 “낮은 출산율과 급속한 고령화로 변화된 사회 분위기를 반영해 촘촘한 생애주기별 정책을 마련, 했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