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노래자랑' 하차 김신영, '정희' 생방송 불참 "목소리 안 나와"

씨제스 스튜디오 관계자 "김신영, 급성 후두염으로 휴식 중"
정모,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스페셜 DJ로 활약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으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에 불참했다. KBS 제공

코미디언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으로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생방송에 불참했다.

6일 소속사 씨제스 스튜디오 측 관계자는 본지에 "김신영이 급성 후두염에 걸렸다.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같은 날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측은 "현재 신디(김신영)가 급성 후두염에 걸려서 목소리가 안 나오는 상황이다. 오늘은 스페셜 DJ 정모 씨와 함께 진행되니 청취자 분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공지했다. 정모는 김신영을 대신해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그의 빈자리를 채웠다.

김신영이 앞서 KBS '전국노래자랑' 하차 소식을 전했던 만큼 팬들의 걱정 섞인 더욱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씨제스 스튜디오 측은 지난 4일 김신영의 '전국노래자랑' 하차와 관련해 "제작진이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해 연락이 왔고 지난주 마지막 녹화 관련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KBS 측은 '전국노래자랑' 새 MC로 남희석이 발탁됐다고 알리면서 "故 송해에 이어 젊은 에너지로 이끌어주셨던 김신영에게 감사드리며, 새로운 진행자 남희석에게 응원부탁드린다"고 이야기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김신영이 2012년부터 진행해 온 프로그램이다. 매일 정오에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