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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곳곳에서 '꿈돌이 가족' 만난다...캐릭터 마케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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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곳곳에서 '꿈돌이 가족' 만난다...캐릭터 마케팅 본격화

입력
2024.03.06 13:49
수정
2024.03.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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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상품화·도시홍보 등 추진
대전역 일원에 랜드마크 조성
도시철도 1호선 테마열차 운영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대전시청에서 '꿈씨 패밀리'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5일 대전시청에서 '꿈씨 패밀리'를 대전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대표 캐릭터 '꿈씨 패밀리'를 활용한 도시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꿈씨 캐릭터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도시 마케팅에 활용하기 위해 관광상품화, 도시홍보 강화, 상품화 모델 확산, 온라인 노출 강화 등 4개 분야 100개 시행과제를 추진한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본격 추진에 앞서 전날 '꿈씨 패밀리'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꿈씨 패밀리는 시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캐릭터다. 시는 1993년 대전엑스포 마스코트로 탄생한 '꿈돌이'와 '꿈순이'를 시조로, 4명의 자녀와 꿈돌이 동생, 반려동물, 2명의 친구 등 8개의 캐릭터를 개발해 세계관을 구축했다.

꿈씨 패밀리 캐릭터를 활용한 관광자원화의 핵심 사업은 대전역을 중심으로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것이다. 대전역부터 대전관광공사가 이전하는 정동 원도심 일대를 꿈돌이 마을로 조성하는 게 골자다. 이곳에는 이르면 오는 6월 꿈돌이 패밀리가 사는 꿈돌이하우스가 조성된다. 관광공사가 이전할 새 건물에는 외벽에 꿈돌이 패밀리가 그려지고, 꿈돌이 테마 카페가 들어선다. 트레블라운지 인근에는 도시재생 일환으로 리모델링된 건물을 활용한 홍보관과 꿈돌이 굿즈샵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도시철도 1호선에 '꿈돌이 패밀리'를 주제로 한 테마열차가 운영되고, 관용차와 택시·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은 물론, 건설·건축 등 공공디자인, 대형축제 등에 캐릭터를 폭넓게 활용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꿈씨 캐릭터를 접목한 관광 프로그램과 숙박프로모션 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꿈씨 캐릭터 상품화 모델을 확대하고, 온라인 노출도 강화한다. 관내 기업과 굿즈 상품을 적극 개발하고, 대규모 전시회 활용 홍보, 일반기업·스포츠 구단 등과 다양한 캐릭터 협업 사업을 추진한다. 젊은 층을 표적으로 꿈씨 가족 웹툰과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해 공개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알릴 계획이다. 웹툰은 네이버나 다음 등 메인 포털 연재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기수 시 문화관광국장은 "꿈씨 가족 캐릭터가 시민들과 방문객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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