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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장승조 의심 "네가 죽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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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 김하늘, 장승조 의심 "네가 죽였지?"

입력
2024.03.0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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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살 한번 잡힙시다', 3차 티저 영상 공개
오는 18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의 위태로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김하늘은 장승조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KBS2 제공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의 위태로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김하늘은 장승조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KBS2 제공

'멱살 한번 잡힙시다'가 김하늘 연우진 장승조의 위태로운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김하늘은 장승조를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18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월화드라마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기자와 강력팀 형사가 연이어 터진 살인사건을 함께 추적하며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담는 멜로 추적 스릴러다.

5일 공개된 3차 티저 영상에는 살인 사건에 휘말린 서정원(김하늘) 김태헌(연우진) 설우재(장승조)의 위태로운 삼각관계가 담겼다. 아울러 정원의 삶을 무너뜨리는 미스터리한 존재까지 등장해 시선을 모았다.

먼저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의 취조실에서 취조당하는 정원과 우재의 모습이 펼쳐졌다. 우재는 태헌에게 DNA를 채취당했다. 정원은 무너진 감정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목소리로 "지금 제가 용의자인 건가요?"라고 되물었다. 정원과 우재에게 성큼 다가온 불행의 그림자는 모두의 선망을 받던 워너비 부부의 파국을 예고했다.

정원을 사이에 두고 살벌한 말싸움을 벌이는 태헌과 우재의 모습은 긴장감은 고조시켰다. 싸늘하게 태헌을 노려보며 "제 와이프 잘 아세요?"라고 말하는 우재에게 태헌은 "굉장히 잘 알죠"라고 답하며 웃음까지 지어 보였다. 두 사람의 팽팽한 기싸움이 시선을 모으는 가운데 정원이 이들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영원한 내 편인 줄 알았는데" "절 범인으로 몰려고 증거도 심었고요" "네가 죽였지"라며 사랑하는 남편 우재를 의심하는 정원의 내레이션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할 그의 혹독한 여정을 엿볼 수 있게 만들었다. 믿음에서 배신으로 변모한 정원의 양가적 감정이 어떤 결말을 가져오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점차 고조되는 음악은 세 남녀의 위태로운 감정선이 더욱 돋보이게 만들었다. 허망한 표정으로 어딘가를 응시하는 우재가 "제가 말씀 안 드린 게 있습니다"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은 마지막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멱살 한번 잡힙시다'는 오는 18일 오후 10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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