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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 투자용 국채 판매 대행기관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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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개인 투자용 국채 판매 대행기관 최종 선정

입력
2024.03.04 16:42
수정
2024.03.0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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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원부터 투자, 연간 1억 원까지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미래에셋증권 제공

서울 중구 미래에셋센터원빌딩. 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출시되는 개인 투자용 국채 1호 판매 대행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전 금융권에서 유일하게 미래에셋증권에서만 개인 투자용 국채를 살 수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1월부터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고, 이달 6일부터 상담센터(1644-3322)를 통해 관련 문의를 받는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매입자격을 개인으로 한정해 발행하는 저축성 국채로 전용계좌를 통해 투자할 수 있다. 최소 10만 원부터 연 1억 원까지 청약할 수 있고, 매입액 중 2억 원까지 이자소득이 분리과세(14%)돼 절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매년 1억 원씩 청약한다면, 총 투자금 3억 원 중 2억 원의 이자소득에 분리과세가 이뤄진다는 뜻이다.

개인 투자용 국채는 6월부터 10년물과 20년물이 연간 1조 원 수준으로 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매달 발행 예정이며 투자자들의 매입 횟수 제한은 없다. 매입 1년 후부터는 해당월의 전체 한도금액 내에서 중도환매가 가능하다.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 표면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연 복리를 적용한 이자를 일괄 지급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표면금리가 3.5%인 경우 10년물 연평균 수익률은 4.1%(세후 3.5%), 20년물은 4.9%(세후 4.2%)로 추산된다. 가산금리 수준에 따라 수익률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윤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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