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보증료 지원대상 확대
전 연령 최대 30만 원 지원
제주도는 전세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대상을 올해부터 저소득 청년층에서 전 연령으로 확대하고 소득요건도 완화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도내 임차보증금 3억 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무주택 임차인이다. 청년 외 가구는 부부 합산 연소득이 6,000만 원 이하, 청년은 부부 합산 5,000만 원 이하, 혼인신고 7년 이내 신혼부부는 7,500만 원 이하만 지원 대상이다.
지원 내용은 대상자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에 가입하면 실제 납부한 보증료를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증가입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에서 가능하다. 다만 대상주택이 법령에 따라 의무적으로 전세보증금 반환 보증에 가입해야 하는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주택이거나 회사 지원 숙소 등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지원 신청은 주소지 관할 시청(제주시 주택과, 서귀포시 건축과)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양창훤 제주도 건설주택국장은 “전세사기 등 전세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보증 가입을 유도하는 등 홍보에 집중하겠다”며 “전세피해 예방 및 지원‧관리에 통합적으로 대응해 도민이 주거안정을 이루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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