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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제역 무상 백신접종 대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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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구제역 무상 백신접종 대상 확대

입력
2024.02.18 16:33
수정
2024.02.18 17:1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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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50마리·염소 300마리 미만서
소 100마리 미만·염소 전 농가로

경북도 가축방역관들이 지난해 10월 경북 상주시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 가축방역관들이 지난해 10월 경북 상주시 한 축산농가에서 럼피스킨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구제역 방역관리 강화를 위해 무상 예방접종 대상 농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구제역은 소 돼지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우제류)에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환으로, 전염력이 강하고 치사율이 높다. 2010~2011년 국내에 대규모로 확산해 소·돼지 등 350만 마리를 살처분하는 등 3조 원이 넘는 피해가 났다.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그동안 소 50마리, 염소 300마리 미만 사육농가에 대해 지자체장이 공수의사 등을 통해 무료 예방접종을 해왔다. 그 이상을 사육하는 농가는 농장주가 백신을 구입해 직접 또는 수의사에게 출장비를 주고 예방접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충북에서 백신접종이 미흡한 농가 탓에 2019년 이후 4년 만에 소와 염소농장에서 구제역이 다시 발생하자 무상접종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부터 10억9,000만 원을 들여 소는 100마리 미만까지, 염소는 300마리 이상도 포함해 모두 21만8,000마리에 대해 무상접종키로 했다. 구제역은 전염력이 워낙 강해 한번 발생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하기 일쑤다. 사육 중인 모든 소 돼지 염소의 항체양성률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축산당국은 정기적인 항체양성률을 조사해 저조한 농가는 보강접종 등을 실시하고 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구제역 예방은 백신접종이 최선”이라며 “연 2회 일제 접종과 수시 접종, 누락 개체에 대한 보강접종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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