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설 특집 '골림픽', 논란 끝 자취 감춘 '아육대' 대안 될까

알림

설 특집 '골림픽', 논란 끝 자취 감춘 '아육대' 대안 될까

입력
2024.02.16 10:39
수정
2024.02.16 10:57
0 0

설날 특집으로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
SBS 관계자 "매 명절 특집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것 긍정 검토"

2024년 설 연휴,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의 빈자리를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이 채웠다. SBS 제공

2024년 설 연휴,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의 빈자리를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이 채웠다. SBS 제공

2024년 설 연휴,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의 빈자리를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이 채웠다.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은 2년 연속으로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SBS 설날 특집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은 지난 9일과 12일 시청자들을 만났다. 이 프로그램은 '골 때리는 그녀들' 11개 팀 선수와 감독들이 다양한 게임을 통해 슈팅파워, 근력, 지구력, 스피드 등 신체 능력을 겨루는 모습을 담는다.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은 2024년 설 연휴에도 시청자들을 만났다.

오랜 시간 명절을 빛내왔던 MBC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가 방영되지 않고 있는 만큼 시청자들의 반가움은 컸다.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는 2010년 첫 방송됐다. 2020년 설 연휴 특집 이후 휴식을 가졌다가 2022년 추석에 2년 만 부활을 알렸다. 그러나 지난해부터 다시 시청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는 여러 잡음 속에서 시청자들을 만났던 프로그램이다. 오전부터 녹화가 진행되지만 오후 9시까지 중도 퇴장 및 취식을 금지하면서 '제작진의 갑질'이라는 불만이 쏟아졌다. 이후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 측은 중도 퇴장해 식사를 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중도 입장이 가능하다고도 말했다. 그러나 부정적인 이미지는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일부 소속사가 현수막 제작비를 팬에게 전가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가 자취를 감춘 가운데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이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2023년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 자리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12일 방송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5.2%, 2049 타깃 시청률 2%로 올해 방영된 설 특집 예능 프로그램 전체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9일 방송은 수도권 기준 가구 시청률 4.6%, 2049 타깃 시청률 1.9%를 보였다.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은 2년 연속으로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SBS 제공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은 2년 연속으로 시청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SBS 제공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은 50m 스프린트, 계주, 수영, 타이머 사진 찍기, 1:1 축구, 수중 허리 줄다리기를 비롯해 많은 종목들로 구성됐다.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처럼 스포츠 경기의 짜릿함을 안기면서도 출연진의 예능감으로 웃음까지 잡았다. 방송에서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 이야기가 나왔다는 점 또한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수영 세계관에선 1등 기록이 44초대' 등의 자막이 '아이돌스타 선수권 대회'와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 선수들의 성적을 비교하게 만들었다.

시청자들의 따뜻한 반응 속에서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이 꾸준히 대중을 만날 가능성도 상승했다. SBS 측 관계자는 본지에 "'골 때리는 그녀들 - 골림픽'을 매 명절 특집 프로그램으로 선보이는 것을 긍정 검토 중이다"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연예인들의 스포츠 열정이 짜릿함을 안길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한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