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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새 감독 부임... KBO 첫 80년대생 사령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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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 새 감독 부임... KBO 첫 80년대생 사령탑

입력
2024.02.13 15:11
수정
2024.02.13 17:5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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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 2년에 총 9억 원
"팀에 대한 이해도·소통 능력 강점"
추신수와 한 살·팀 최고참 최형우와 두 살 차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겠다" 다짐

이범호 KIA 신임 감독이 13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장인 호주 캔버라의 나라분다 볼파크에서 선수들에게 취임 소감을 전하고 있다. KIA 제공

이범호(43) 타격코치가 KIA 신임 감독으로 부임했다. KBO리그에 등장한 최초의 1980년대생 사령탑이다.

KIA는 13일 “이범호 감독과 계약 기간 2년에 계약금 3억 원, 연봉 3억 원 등 총 9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9일 김종국 전 감독을 해임한 이후 보름 만이다. 김 전 감독은 2022년 구단 후원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 신임감독은 2000년 한화에 입단한 뒤 2010년 일본 프로야구(NPB) 소프트뱅크를 거쳐 2011년 KIA로 이적했다. KBO리그 통산 타율 0.271, 1,727안타, 329홈런, 1,127타점을 기록했다. 특히 역대 통산 만루홈런 1위(17개)로 찬스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2019년에 선수 생활을 마감한 이 감독은 NPB 소프트뱅크와 미국프로야구(MLB) 필라델피아에서 코치 연수를 받았다. KIA로 돌아와서는 2021년 퓨처스(2군) 감독을 맡았고, 2022년과 지난해에는 1군 타격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KIA는 구단에서 차근차근 지도자 길을 밟아온 이 감독의 이력을 높이 샀다. KIA는 “이 감독은 팀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가 높다”며 “선수단을 아우를 수 있는 리더십과 탁월한 소통 능력으로 현재 팀 분위기를 빠르게 추스를 수 있는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1981년생인 이 감독이 예상보다 빨리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KBO리그에도 1980년대생 사령탑이 탄생했다. 앞서 1983년생 문규현·1988년생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 롯데 코치와 1985년생 김창현 키움 코치 등 1980년생들이 대행을 맡은 적은 있지만 정식 감독은 아니었다. 이 감독은 지난해 KBO리그 최연소 수장이었던 이승엽 두산 감독, 박진만 삼성 감독(이상 1976년생)보다도 다섯 살이나 어리다.

아울러 이 감독은 KBO리그 최고령 현역 선수인 추신수(SSG), 오승환(삼성), 김강민(한화)과 한 살밖에 차이가 나지 않고, KIA 선수단 맏형 최형우와는 두 살 차이다. 이 감독 역시 ‘젊은 감독’의 강점을 십분 발휘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선수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면서 그라운드에서 마음껏 자신들의 야구를 펼칠 수 있도록 돕는 지도자가 되겠다”며 “초보 감독이 아닌 KIA 감독으로서 맡겨진 임기 내 반드시 팀을 정상권으로 올려놓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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