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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송 감독, 한국계 최초 미국감독조합 신인 감독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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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린 송 감독, 한국계 최초 미국감독조합 신인 감독상 수상

입력
2024.02.12 16:08
수정
2024.02.12 16: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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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영화상 작품·각본상 기대 커져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6회 미국감독조합 시상식에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신인 감독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 감독이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6회 미국감독조합 시상식에서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신인 감독상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국계 캐나다인 셀린 송(36) 감독이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로 미국감독조합(DGA)이 주는 신인 감독상을 10일(현지시간) 받았다. 한국계 감독이 이 상을 받기는 처음이다. 송 감독은 영화 '넘버 3'(1997)로 유명한 송능한 감독의 딸이다.

송 감독은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76회 DGA 시상식에서 '첫 장편영화 감독상'을 받았다. 송 감독은 "내 첫 영화에 대한 이 놀라운 인정에 경의를 표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할 수 있는 한 오랫동안 최선을 다해 영화를 계속 연출하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라며 "정말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패스트 라이브즈'는 어린 시절 남다른 관계였던 남녀가 여성의 가족이 미국으로 이민 간 후 뉴욕에서 20년 만에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이번에 송 감독이 DGA상을 받으면서 다음 달 10일 열릴 제96회 아카데미영화상 작품상과 각본상 수상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DGA는 '아카데미 전초전'이라 불린다.

DGA의 최고상인 장편영화 감독상 트로피는 '오펜하이머'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에게 돌아갔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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