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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근혜 전 대통령에 "재임 중 업적 기억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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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박근혜 전 대통령에 "재임 중 업적 기억되길"

입력
2024.02.02 13:18
수정
2024.02.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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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번째 생일 맞아 직접 전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9일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찬을 가진 가운데 관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을 마중하며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29일 관저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과 오찬을 가진 가운데 관저에 도착한 박 전 대통령을 마중하며 인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일 72번째 생일을 맞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통화해 생일을 축하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생신 축하드린다. 추운 날씨에 건강은 어떠시냐"는 등 안부를 물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에 회고록을 내시고 다음 주 대구에서 북콘서트도 여신다고 들었다"면서 "회고록과 북콘서트를 통해 우리 국민들이 대통령님의 진심을 읽고 재임 중의 좋은 정책과 업적들을 다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요즘 시장도 다니고 현장을 많이 찾는데 대통령님께서 국민들과 만나셨던 모습이 자주 떠오른다"며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대통령님을 뵙고 싶어 하니 얼른 건강 회복하셔서 국민들과 많이 만나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저도 자주 연락드리고 기회가 닿는 대로 찾아뵐 테니 대통령님께서도 언제든지 편하게 찾아주시길 바란다"면서 "새해에는 더 건강하시고 기쁜 일 많으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통령은 "전화까지 주셔서 감사하다"며 "국정에 바쁘시겠지만 이번 설 명절에는 내외분께서 잘 쉬셨으면 한다"고 화답했다.

김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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