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 文 전 대통령 생일 딸이 남긴 글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 文 전 대통령 생일 딸이 남긴 글

입력
2024.01.25 14:25
수정
2024.01.25 18:16
0 0

울산시장 선거 개입 재수사 결정
사위 특혜 채용 의혹 등 수사 이어져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에 올린 사진. 엑스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씨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에 올린 사진. 엑스 캡처

문재인 전 대통령의 생일(24일)에 딸 다혜씨가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이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다혜씨는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X)에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약 15초 길이의 영상과 함께 "71번째 생신을 축하드립니다"라고 썼다. 영상에는 문 전 대통령이 경남 양산 평산책방에서 고깔모자를 쓰고 생일 축하를 받으며 밝게 웃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또다시 표적이 될 아버지와 우리 가족 모두의 평안과 무탈만을 기원한다"고 적었다.

다혜씨의 글을 두고 최근 검찰 수사의 칼날이 문 전 대통령에게 향할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최근 검찰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가 2018년 울산시장 선거에서 문 전 대통령의 친구인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을 위해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 수사를 경찰에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한 재수사를 결정했다.

또 검찰은 문재인 정부가 집값 등 주요 국가 통계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주요 인사들을 줄줄이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어 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의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도 진행 중이다.

한편 생일을 맞은 문 전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김정숙 여사와 함께 영축산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올리며 "생일날엔 산행이죠"라는 짧은 글을 남겼다. 윤석열 대통령은 문 전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23일 장경상 정무2비서관을 통해 평산마을 사저로 꽃바구니와 안부 인사를 전달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도 축하의 의미로 난을 보냈다.

김소희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