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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도 동물장묘시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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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도 동물장묘시설 들어선다

입력
2024.01.07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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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 조성
제2동물보호센터 등도 시설

제주동물보호센터 전경. 제주도 제공

제주동물보호센터 전경. 제주도 제공

제주에도 공설 동물장묘시설이 조성된다.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총 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일대 1만2,000여㎡ 부지에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에는 제2동물보호센터와 공설 동물장묘시설, 반려동물 놀이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상반기 40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80㎡ 규모의 제2동물보호센터 건립공사를 진행한다. 현내 도내 동물보호센터는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러 유기동물 안락사가 증가하고 있어, 제2동물보호센터가 가동되면 유기동물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제주도 동물보호센터에서 관리된 반려동물은 5,290마리였고, 이 중 절반이 넘는 2500마리 가량이 안락사 처분됐다. 제2동물보호센터는 동물 보호시설과 입양시설, 동물병원, 격리시설, 사무관리 시설 등을 갖추게 된다.

공설 동물장묘시설과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도 연내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동물장묘시설이 없는 제주에서는 현행법상 반려동물 사체를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담아 버리거나 동물병원에 위탁해 의료폐기물로 처리해야 한다. 본인 소유의 땅이라 할지라도 매립하는 행위는 불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반려동물 복지문화센터를 통해 유기동물의 적정한 관리 등 동물복지를 실현하고 도민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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