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효진이 남편 케빈 오의 입대 심경을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공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2022년 10월 가수 케빈 오와 결혼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던 공효진은 이날 여전히 꿀 떨어지는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결혼한지 1년이 넘었다. 소등 모드를 함께하면 신혼이라고 하더라. 하루라도 더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이라고 케빈 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케빈 오를 향한 공효진의 애정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그는 "결혼할 사람은 알아본다는데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다'라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남편은 '마이 엔젤'로 저장했다. 케빈의 미국 가족들도 닭살스럽다고 놀린다. 그런데 전 날개를 정말 봤다. 진짜 날개가 있더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여전히 애정이 넘치는 가운데 최근 케빈 오는 깜짝 입대 소식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소속사에 따르면 케빈 오는 미국과 한국 복수 국적자로 만 37살까지 병역 연기가 가능하지만 한국을 기반으로 음악적 활동 영역을 넓히고 아내 공효진과의 안정적인 한국 내 가정 생활을 위해 입대를 결정했다.
이에 대해 공효진은 "저의 진짜 고민은 남편이 군대에 가서 곰신으로 지내야 한다는 것이다. 그저께 (군대에) 갔다"라고 말한 뒤 "훈련소까지 갔다. 이제 두 밤이 지났는데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나왔다. 그래서 마음이 복잡했다. 남편 생각에 혼선이 굉장히 많았다"라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신혼도 1년 보냈고, 딱 적절한 시기에 장거리로 애틋함이 더 많이 유지될 것 같다"라고 말한 공효진은 "케빈이 예약 이메일을 만들어 놓고 갔다. 무슨 영화처럼 아침 10시마다 이메일이 온다"라며 케빈 오의 스윗한 면모를 자랑했다.
이어 공효진은 "내가 외로워할까봐 힘들어할까봐 걱정하는데, 당신의 몸이 온전히 나에게 돌아오길 기도할게"라는 영상편지를 띄우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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