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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 활주로 화재 여파 대한항공·아시아나 승객 2000여 명 묶인 발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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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네다 공항 활주로 화재 여파 대한항공·아시아나 승객 2000여 명 묶인 발 풀렸다

입력
2024.01.03 19:00
수정
2024.01.0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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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후속 편 탑승, 여비·호텔비 일부 지원도"
아시아나 "도착지 달라진 승객에 전세버스 등 지원"

2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항공기가 불길에 휩싸여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2일 일본 도쿄 하네다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항공기가 불길에 휩싸여 있다. 도쿄=교도 연합뉴스


2일 오후 일본 하네다(羽田)공항 활주로에 착륙하던 일본항공(JAL) 소속 여객기에서 발생한 불로 한일 양국에서 목적지로 떠나지 못했던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승객 2,000여 명의 묶인 발이 풀렸다.




3일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하네다공항 폐쇄로 하네다공항-김포공항을 오가려다 발이 묶인 대한항공 승객 1,000여 명과 아시아나항공 990여 명이 후속 연결편 등으로 목적지에 도착했다.

대한항공은 결항 이후 기존보다 대형 항공기를 투입하고 잔여석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승객을 수송했다고 밝혔다. 전날 원래 목적지였던 하네다공항이 아닌 나고야공항에 착륙한 KE2103편 승객들은 도쿄로 가는 교통비나, 나고야 호텔 체재비 일부도 지원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결항 항공편 승객을 후속 연결편 등을 통해 목적지까지 수송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8시 5분 하네다공항을 출발해 김포공항으로 가려던 OZ1035편 승객의 경우 오후 11시 지연 출발해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밤늦게 원래 목적지가 아닌 곳에 도착한 승객들에게 아시아나항공은 전세 버스 아홉 대를 지원해 귀가를 도왔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은 "이번 결항, 지연 운항의 경우 우리 항공사에 귀책 사유가 없지만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하네다공항 활주로는 전날 오후 9시 30분을 기해 일부 활주로를 제외하고 운영 제한을 대부분 해제해 양사 항공편이 정상 운항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청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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