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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유치 협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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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도교육청 '교육발전특구' 유치 협업 강화

입력
2023.12.26 11:10
수정
2023.12.26 11:16
0 0

교육부, 시범지역 유치 공모
도교육청, 3차 자문단 회의 가져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청사 전경.


전남도는 도교육청과 함께 교육부가 공모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유치를 위해 협력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지역 공공기관이 협력해 지역의 교육 혁신과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전남도와 도교육청은 돌봄부터 취업까지 이어지는 지역 정주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 ‘전남형 교육발전 모델’을 발굴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양 기관은 전담팀을 구성해 중점 추진 방향을 정하고 세부사업 발굴, 지역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2024년 2월 시범운영 1차 공모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지역중심 돌봄형, 지역산업 연계형, 혁신도시 연계형 등 시군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모델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전남도는 지난 6일 교육부의 ‘교육발전특구’ 시범계획 발표 이후 관심을 보인 시·군을 파악해 추진 방향을 협의하고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자치행정국장을 단장으로 △총괄반 △돌봄교육반 △지역산업반 △혁신도시반 등 40여 명의 전문가를 포함해 교육발전특구추진단(TF)을 구성해 시군별 제안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22일 도교육청 소회의실에서 ‘전남형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3차 자문단 협의회를 가졌다. 협의회에서는 도교육청 담당자, 교육개혁 분야 전문가 등 자문단이 참석해 교육발전특구 유치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들은 유보통합, 늘봄, 디지털교육, 자율형 공립고 2.0, 협약형 특성화고, 고교-대학 연계 등 교육개혁 과제의 방향성 및 규제 완화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박현식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라이즈(RISE) 사업, 글로컬대학 30, 교육발전특구 3종세트로 전남 교육의 획기적 변화의 기틀을 다지겠다”면서 “지역 인재 양성과 취업·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조성에 전남이 선도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내년 3월 초와 7월 말에 선정되며, 3년간 시범 운영 후 특구위원회 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부는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지역에 교육 관련 규제 완화와 특례를 지원하고, 특별교부금 등을 활용해 시범지역당 최대 100억 원을 지원한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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