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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 최백호, 현재 회복 중…공연은 예정대로 진행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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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이상' 최백호, 현재 회복 중…공연은 예정대로 진행 [종합]

입력
2023.12.22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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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백호, '최백호의 낭만시대' 방송 중 응급실행
"증상 호전…휴식·안정 취하고 있다"

최백호가 '최백호의 낭만시대' 진행 중 건강 문제로 응급실을 찾았다. 한국일보 DB

최백호가 '최백호의 낭만시대' 진행 중 건강 문제로 응급실을 찾았다. 한국일보 DB

가수 최백호가 '최백호의 낭만시대' 진행 중 건강 문제로 응급실을 찾았다.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청취자들의 목소리가 이어진 가운데 프로그램 측은 최백호가 증상이 호전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22일 SBS 러브FM '최백호의 낭만시대' 측 관계자는 본지에 "최백호씨가 최근 바쁜 공연 스케줄을 소화하며 피로가 누적됨에 따라 독감으로 인한 몸살 증상으로 방송 도중 불가피하게 응급실을 방문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한 "치료를 받아 현재는 증상이 호전돼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알렸다.

'최백호의 낭만시대' 측에 따르면 이날은 예정돼 있던 대로 녹음 방송분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이정은 PD는 본지에 "오는 25일에는 생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1950년생인 최백호는 2008년부터 '최백호의 낭만시대' 진행을 맡고 있다. 그는 지난 21일 방송된 '최백호의 낭만시대'에서 건강 문제로 방송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방송을 통해 최백호는 "정말 죄송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진행을 해오면서 이런 일이 없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방송국에 오기 전에는 감기 기운이 참을 만했다. 방송국에 도착했는데 상태가 너무 안 좋아서 진행할 힘이 없다. 감기가 악화됐다"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통해 청취자들에게 거듭 사과했다. 신청곡으로 방송을 꾸미겠다고 알린 최백호는 "용서해 주시길 바란다. 기다려 주신 청취자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다시 한번 사과한 최백호는 방송 도중 불가피하게 응급실을 방문하게 됐다.

이러한 가운데 배성재가 최백호의 빈자리를 채웠다. 배성재는 최백호를 대신해 '최백호의 낭만시대'에서 곡 소개를 진행했다. 최백호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배성재는 "최백호 선생님께서 응급실에 가셨다고 한다. 쾌유를 기원해달라"고 말했다. 이후 그는 "내가 스케줄이 있어서 곡 소개만 해드리고 떠나야 한다"면서 청취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최백호의 낭만시대' 청취자들은 게시판에 "빠른 쾌유를 빌어본다" "빨리 나으시길 바란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최백호의 빠른 회복을 응원했다.

최백호는 이날 오후 7시 30분 '최백호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공연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다. 최백호는 팬들의 우려와 응원 속에서 무대에 설 예정이다. '최백호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콘서트' 측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본지에 "공연이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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