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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김가온, 뒤늦게 알려진 파경…SNS서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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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김가온, 뒤늦게 알려진 파경…SNS서 심경 고백

입력
2023.12.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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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연·김가온, 파경 뒤늦게 고백
소속사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

배우 강성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의 파경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강성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의 파경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배우 강성연과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의 파경이 뒤늦게 알려졌다.

21일 강성연 소속사 디어이엔티 관계자는 본지에 "강성연과 김가온이 이혼했으며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조심스럽게 밝혔다.

두 사람의 파경이 알려지게 된 경위는 김가온 SNS에 게시된 심경 고백 때문이다. 김가온은 이날 자신의 SNS에 "결혼을 유지했던 십여년간 그녀는 내가 주장하고 믿어온 나의 헌신 속에서 미세한 불균형을 느껴왔을테고 그 틈으로 불화의 조각들이 파고 들어왔으리라"라면서 강성연과의 불화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특히 김가온은 "철학과 실생활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고방식으로 살다보니 충돌이 잦았고, 임계점을 넘어선 것이 작년 이맘때"라면서 "일사천리로 진행된 이혼은 결혼을 닮아 있었다"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김가온과 강성연이 헤어진 시기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김가온은 "1년 동안 나는 현실의 내가 아닌, 그녀의 남편으로 오해받는 삶을 살았다. 옛날 결혼을 축하해줬던 사람들, 내 가족으로서의 모습을 지지해주었던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을 못해서 답답했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세상에 고백을 하여 고마웠고 죄송하다는 말을 할 수 있어서 속이 제자리를 찾는다"라고 후련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김가온과 강성연은 2012년 결혼하며 두 아들을 뒀다. 특히 '따로 또 같이' '살림하는 남자2' 등에 출연하면서 돈독한 부부 생활을 공개한 바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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