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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에 폭탄, 해고돼야" 머스크, X에 광고 끊은 아이거 또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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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에 폭탄, 해고돼야" 머스크, X에 광고 끊은 아이거 또 저격

입력
2023.12.0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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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유대주의' 논란 이후 디즈니 CEO에 또 분노 표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겸 엑스(X) 소유주가 지난달 29일 뉴욕타임스 '딜북 서밋 2023' 공개 대담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겸 엑스(X) 소유주가 지난달 29일 뉴욕타임스 '딜북 서밋 2023' 공개 대담에 참석해 연설을 하고 있다. 뉴욕=AFP 연합뉴스

"디즈니 최고경영자(CEO)는 즉시 해고돼야 한다."

테슬라 CEO이자 소셜미디어 엑스(X)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가 밥 아이거 월트디즈니(디즈니) CEO를 재차 저격했다. X를 둘러싼 '반유대주의 논란' 이후 광고를 중단한 디즈니에 대한 분노를 다시 한 번 공개적으로 표출한 것이다.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X 계정에 아이거를 비난하는 글을 잇달아 올렸다. 그는 '밥 아이거'란 문구를 넣은 이미지와 함께 "B-52(폭격기)보다 더 많은 폭탄을 떨어뜨렸다"고 썼다. 아이거가 취임한 뒤 디즈니 경영에 실패해 회사를 망가뜨렸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한 X 사용자가 "디즈니는 왜 이 사람을 아직 해고하지 않았느냐"는 댓글을 달자 머스크는 "그는 즉시 해고돼야 한다. 월트디즈니는 밥이 회사에 한 짓으로 무덤을 파고 있다"고 답했다.

머스크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일부 콘텐츠가 아동 성 학대와 인신매매를 조장했다고 주장하는 뉴멕시코주의 소송을 언급하며 "밥 아이거, 왜 (메타에는) 광고 거부를 하지 않느냐"고 따지기도 했다.

아이거를 겨냥한 머스크의 공개 저격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머스크는 지난달 28일 미 뉴욕타임스의 '딜북 서밋 2023' 공개 대담에서도 X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들을 비난하며 아이거를 향해 이렇게 말했다. "밥, 당신이 만약 청중석에 있다면 그게 바로 내가 느끼는 기분입니다." 같은 날 아이거가 머스크에 "X와의 연관성이 우리(디즈니)에 꼭 긍정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언급한 데 따른 복수라면 복수였다.

조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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