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G 출신 노유민, 키즈카페서 호흡곤란 사고
"순간적 척추 근육 통증에 기절"
그룹 NRG 출신 사업가 노유민이 키즈카페에서 호흡곤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뉴스1, 노유민 아내 SNS
그룹 NRG 출신 사업가 노유민이 키즈카페에서 호흡곤란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2일 노유민의 아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지옥을 경험했다. 노엘(딸)이랑 놀아주던 남편(노유민)이 갑자기 '아악' 소리를 내더니 못 일어나고 누워서 눈만 치켜뜨고 얼굴이 창백해졌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 노유민은 쓰러진 채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이를 두고 노유민의 아내는 "느낌이 싸해서 확인해 보니 (노유민이) 숨을 못 쉬고 불러도 대답 못하더라. 정말 너무 놀라서 머릿속으로는 심폐소생술 방법 기억해내고 한 손으로는 남편을 부르면서 흔들어 깨웠다. 한 손으로는 119 누르고 옆에서 놀던 남자 아이에게 빨리 뛰어가서 먼저 보이는 남자 어른 아무나 불러달라고 소리쳤다"라고 위급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계속해서 소리 지르고 남편을 흔들어 깨우면서 119를 누르는 순간 남편이 희미하게 정신이 돌아왔는지 잠 덜 깬 목소리로 '자기야, 왜 그래' 라고 하더라. 그 순간 진짜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속으로 수백 번 외쳤다. 남편이 혼절해 있었던 시간이 30초가 채 안 됐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시간이 얼마나 길고 지옥 같았는지. 안 겪어 본 사람은 상상도 안 될 것"이라고 아찔한 순간을 회상했다.
노유민의 아내에 따르면 당시 딸과 놀아주던 노유민은 엉덩방아를 찍히며 순간적인 척추 근육 통증에 호흡곤란으로 기절하게 됐다. 팬들의 우려가 이어지자 노유민의 아내는 "지금 허리랑 엉치뼈 근육에 통증이 좀 있는 것 말고는 저녁도 잘 먹었고 약 먹고 잘 쉬고 있다"라고 알렸다. 글 말미 노유민의 아내는 "영상을 올린 이유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순간적으로 저런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놀이할 때 항상 서로 주시하고 조심했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부정적인 시선은 사양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유민은 지난 1997년 NRG로 데뷔했다. 이후 2011년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딸 2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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