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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들, 구미서 열리는 씨름판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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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들, 구미서 열리는 씨름판에 출전한다

입력
2023.11.29 11:25
수정
2023.11.2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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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동맹 70주면 기념 경북씨름대축전
내달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서 열려
초·중 유망주대회 구미·문경 친선경기도

최근 캠프 캐롤 부대 주한미군과 카투사 장병들이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국가 무형유산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 씨름’의 일환으로 구미시청 씨름 연습장에서 씨름 훈련을 실시했다. 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가 내달 2일 박정희체육관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씨름대회 ‘2023년 경북씨름대축전’을 개최한다.

구미시에 따르면 박정희체육관에서 씨름의 저변확대와 글로벌화를 위해 문화재청, 경북도, 구미시가 후원하는 ‘국가무형유산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이날 주한미군 씨름 경기와 함께 더불어 초·중등부 씨름 유망주 경기에 이어 구미시청과 문경시청 씨름단의 친선경기도 함께 열린다. 여기에 트로트 가수 박군과 육군 제50보병사단 군악대, 구미 무을농악 등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지난 9월부터 천하장사 출신 이태현 (사)인류무형문화유산씨름진흥원 이사장, 정창진 구미시청 씨름단 감독, 김영배 구미시 씨름협회장 등은 씨름의 저변확대를 위해 칠곡에 위치한 캠프 캐롤 부대 주한미군과 카투사 장병들을 대상으로 씨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한미군과 카투사 장병들은 3개월 동안 중심 잡기, 모래 적응, 손과 허리 및 다리를 쓰는 씨름 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운 가운데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대축전에서 3판 2선승제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김영수 인류무형문화유산씨름진흥원 사무국장은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씨름대회는 주한미군과 지역주민의 유대감을 높이고, 무형유산인 씨름의 글로벌화 가능성을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설명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국의 국가무형유산이자 민속경기인 씨름을 흥미와 재미를 느끼며 열심히 배운 주한 미군 장병들과 씨름 지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씨름 대축전을 통해 씨름이 더 부흥하고 가치와 재미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일 개최되는 2023년 경북 씨름 대축전은 당일 오후 6시 SPO TV2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추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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