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장 임명 5개월 만에 사의 표명
김태중 쿠팡 디지털고객부문 부사장이 9년 만에 회사를 떠난다. 부사장에 임명된 지 5개월 만에 사의를 표하면서다.
20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6일 그만둘 뜻을 밝혔다. 쿠팡은 김 부사장이 개인적 사유로 회사를 그만뒀다고 설명했다.
김 부사장은 김범석 쿠팡Inc 의장, 거라드 아난드 최고재무책임자(CFO), 강한승 대표, 헤롤드 로저스 최고행정책임자(CAO)와 함께 주요 경영진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2014년 쿠팡에 합류한 그는 2018년 4월까지 프로덕트 매니지먼트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4월까지 같은 팀의 시니어 디렉터로 일했다. 이후 4월까지 쿠팡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 사업을 위한 UX(사용자 경험) 개선을 담당하는 팀을 이끌었다.
부사장에 오른 후에는 고객이 쿠팡에 오래 머무르도록 서비스 개선 등 디지털 경험의 만족도를 높이는 작업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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