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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대종상' 김선호, 수상 후 아버지 두 번 부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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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9회 대종상' 김선호, 수상 후 아버지 두 번 부른 이유

입력
2023.11.15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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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개최된 '제59회 대종상영화제'
김선호, '귀공자'로 신인남우상 영예

15일 경기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네이버 영상 캡처

15일 경기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네이버 영상 캡처

배우 김선호가 영화 '귀공자'로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15일 경기 수원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 대극장과 컨벤션홀에서 제59회 대종상영화제가 개최됐다. 배우 차인표와 방송인 장도연이 진행을 맡았다.

이날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귀공자' 김선호, '리바운드' 이신영, '올빼미' 김성철, '소울메이트' 변우석, '지옥만세' 박성훈이 이름을 올렸다. 이후 김선호가 신인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이날 '귀공자'로 신인남우상을 차지한 김선호는 "제가 영화를 할 수 있게 손 내밀어주신 박훈정 감독님에게 감사하다. 스태프, 배우들에게도 다시 한 번 감사하다. 또 신인남우상 수상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 '귀공자'를 사랑해주신 관객, 또 팬들 사랑한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어 김선호는 "제가 영화가 처음이었다. 작품을 만들 때 모두의 노고와 열정이 엄청나게 들어가더라. 그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떨리는 기색으로 소감을 이어가던 김선호는 부모님을 호명하던 중 '아버지, 아버지'를 외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김선호가 출연한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강태주)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김선호)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한편 대종상영화제는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총연합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후원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역사가 깊은 영화 시상식이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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