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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유재석 특별출연 통했나…최고 시청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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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유재석 특별출연 통했나…최고 시청률 11%

입력
2023.10.15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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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인', 순간 최고 시청률 11%

‘연인’이 시청률 9%까지 도달했다. MBC 영상 캡처

‘연인’이 시청률 9%까지 도달했다. MBC 영상 캡처

‘연인’이 시청률 9%까지 도달했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연인’ 12회는 수도권 기준 9.5%, 전국 기준 9.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 회 대비 각각 1.6%P, 2%P 상승한 수치이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1.3%까지 치솟아 두 자릿수를 돌파했다. 5주 만에 파트2로 돌아온 ‘연인’은 동 시간대 전 채널, 전 채널 금토드라마, 2049 시청률까지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스치듯 엇갈리는 이장현(남궁민)과 유길채(안은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졸지에 포로가 된 유길채가 몇 번의 죽을 고비를 넘긴 가운데, 절체절명의 순간 운명처럼 이장현이 나타났다.

도망친 조선의 포로들과 함께 끌려가던 유길채는 몸종 종종이(박정연)가 지쳐 쓰러지기 직전임을 발견하고 거래를 제안, 종종이를 수레에 태웠다. 또 틈을 봐 한양에 있는 가족들에게 혈서를 남기는 기지도 발휘했다. 종종이가 심양에 닿으면 이장현에게 도움을 청하자 했으나, 유길채는 단호히 거절했다.

같은 시각 이장현은 소현세자(김무준)와 심양의 포로시장을 찾았다. 이곳에서 붙잡혀 온 조선의 포로들은 짐승만도 못한 취급을 받으며 살아내고 있었다. 청인들은 조선 여자들을 희롱했고, 남자들을 무자비하게 폭행했다. 직접 농사를 지어서 식량을 마련하라는 홍타이지(김준원)에 농사 지을 땅꾼을 구하러 왔던 소현세자는, 포로시장의 처참함에 구토하며 좌절했다.

소현세자는 포로시장의 조선 여인들이 왜 스스로 목숨을 끊지 않고 이 수모를 당하고 있는지, 왜 조선의 수치가 되는 것인지 분노했다. 이장현은 그런 소현세자에게 촌철살인의 말을 했고 소현세자는 마음을 다잡고 스스로 변화를 시작했다.

그 시각 유길채가 나타났지만 이장현은 그곳에 유길채가 있으리라곤 상상도 못했고, 둘은 엇갈렸다. 이후 유길채는 청의 권력자 왕야에게 끌려갔다. 왕야가 유길채에게 자신의 잠자리 시중을 들게 한 것이다. 유길채는 잠자리 시중을 들지 않기 위해 스스로 이마에 큰 상처를 내 포로시장으로 내쫓겼다.

한편 량음(김윤우)은 유길채가 청인에게 납치됐다는 것을 듣고 구원무(지승현)를 찾았다. 그러나 구원무는 이장현이 유길채를 데려간 것이 아니냐고, 그래서 량음이 찾아와 이렇게 일을 마무리하려는 것이 아니냐고 의심했다. 남연준(이학주)과 경은애(이다인)는 분노했다. 결국 량음과 남연준이 유길채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났고, 유길채가 남긴 혈서를 발견했다.

그러던 중 포로시장에 소동이 일었고, 조선의 포로들은 도주할 기회를 얻었다. 각화(이청아) 일행은 도주하는 포로들을 사냥했다. 같은 곳을 지나던 이장현도 움직였다. 이때 이장현의 눈에 멀리서 가녀린 몸으로 죽을힘을 다해 달리는 유길채의 모습이 보였다. 유길채에게 활을 겨눈 각화, 무언가를 직감한 듯 달리다 뒤 돌아본 유길채, 활시위를 당긴 채 무언가를 발견한 듯 눈이 커진 이장현의 모습을 끝으로 ‘연인’ 12회가 마무리됐다.

이와 함께 ‘연인’ 12회에는 MBC ‘놀면 뭐하니’ 멤버들이 깜짝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심양에 끌려온 농민으로 분한 유재석과 하하는 찰떡같은 연기로 드라마에 깨알 같은 재미를 선사했다. ‘놀면 뭐하니’ 방송에서 이이경 주우재 박진주 이미주의 촬영 현장도 공개된 만큼, 이들이 언제 등장할지 궁금증이 높아졌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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