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천주교 최고의사결정기구인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에 이용훈(72) 마티아 주교가 재선출됐다. 주교회의는 9~11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이 주교의 의장 연임을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용훈 주교는 1979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교황청립 라테라노 대학교 성 알폰소 대학원에서 윤리신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수원가톨릭대 교수와 총장을 지냈고 2003년 주교로 임명돼 2009년부터 수원교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0년 3년 임기의 의장을 맡은 바 있다. 연임이 한 차례 가능해 임기는 2026년 10월까지다.
주교회의 신임 부의장은 대전교구장인 김종수(67) 아우구스티노 주교, 서기는 광주대교구장인 옥현진(55) 시몬 주교가 각각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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