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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스라엘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교민·관광객 제3국 출국 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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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이스라엘 전역에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교민·관광객 제3국 출국 권유"

입력
2023.10.08 19:20
수정
2023.10.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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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아직 접수된 한국인 피해 없다"

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일가족의 장례식에서 조문객들이 오열하고 있다. 라파=AFP 연합뉴스

8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사망한 일가족의 장례식에서 조문객들이 오열하고 있다. 라파=AFP 연합뉴스

이스라엘-하마스(팔레스타인 무장정파) 간 전쟁으로 정부가 이스라엘 전역에 대해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했다.

외교부는 박진 장관 주재로 8일 오후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과 관련해 현지 상황 및 우리 국민 피해 현황 파악, 현지 체류 중인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본부-공관 합동 대책회의를 화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현지 상황을 감안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4단계·여행금지)와 서안 지역 및 가자지구 인근 5㎞ 지역(3단계·출국권고)에 대해서는 여행경보 현 단계를 유지하는 한편 이스라엘 등 여타 지역에 대해서는 여행자제인 2단계에서 특별여행주의보인 2.5단계로 격상했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여행자제와 출국권고의 중간 단계로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을 경우 최대 90일간 발령된다.

외교부는 현재 성지순례 등으로 이스라엘에 단기 체류 중인 관광객은 360여 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교민, 주재원 등 장기 체류 국민은 570여 명이다. 외교부는 "아직까지 이스라엘-하마스 간 무력 충돌에 따른 우리 국민의 피해가 공관에 접수되거나 파악된 바는 없다"며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국민들은 가능한 빨리 제3국으로 출국하기를 권유하며 신규 입국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회의에서 "우리 국민들의 안전 상황을 지속 파악하라"고 지시하며 "현지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면서 본부와 공관이 긴밀히 협력하여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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