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 1학년생들 장애아동과 함께 VR·AR 체험
새내기 대학생들이 장애아동과 함게 가상·증강현실(VR·AR) 콘텐츠를 함께 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겼다.
5일 차의과학대에 따르면, 이 학교 차오름교양대학 1학년 학생 50여명은 4일 경기 포천에 있는 중증장애아동 복지시설 ‘노아의 집’을 찾아 VR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했다.
학생들은 중증장애아동 50여명과 함께 미리 준비한 VR롤러코스터, AR 동물원, 인터렉티브 드라이빙, 동작인식 립모션을 활용한 슈팅 게임, 인지기능 개선용 게임인 ‘88 AGAI’ 등 가상의 놀이공간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겼다. 몸이 불편한 장애아동의 경우 휠체어를 밀며 함께 움직이면서 VR 콘텐츠 체험을 했다. 장애인 인권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이날 저녁 식사 준비, 시설 청소에 이어 장애아동과 함께 산책하며 이야기도 나눴다. 노아의집 관계자는 “아이들이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가상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고 전했다.
박노일 교수는 “1학생들에게 지역 사회를 알리고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며 “내년에 AI헬스케어 융합 대학원이 개원하면 더욱 실감나는 콘텐츠 기술을 결합해 봉사활동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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