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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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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골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

입력
2023.10.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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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개인전 은메달

골프 대표팀 김시우. 대한골프협회 제공

골프 대표팀 김시우. 대한골프협회 제공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임성재와 김시우가 합류해 역대 최강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골프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임성재와 김시우, 조우영, 장유빈이 출전한 대표팀은 1일 중국 항저우 서호 국제 골프코스(파72·7,28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76언더파 788타를 합작해 우승했다.

2위 태국을 20타 이상으로 여유 있게 따돌린 한국은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아시안게임 골프 남자 단체전 정상에 올랐다.

임성재. 대한골프협회 제공

임성재. 대한골프협회 제공

개인전에서는 임성재가 26언더파 262타로 준우승, 은메달을 추가했다. 개인전 금메달은 27언더파 261타를 기록한 다이치 고(홍콩)가 차지했다. 훙젠야오(대만)가 24언더파 264타로 동메달 주인공이 됐다.

김시우가 23언더파 265타로 단독 4위, 장유빈은 22언더파 266타로 단독 5위에 올랐다. 조우영은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공동 6위로 대회를 마쳤다.

항저우 = 김지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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