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닫기
전북교육청, 업계 진출 전 공무원과 골프 모임 추진한 간부들 대기발령 조치

알림

전북교육청, 업계 진출 전 공무원과 골프 모임 추진한 간부들 대기발령 조치

입력
2023.09.21 14:51
수정
2023.09.21 14:52
0 0
전북도교육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전북도교육청 전경. 한국일보 자료사진

퇴직 후 전북도교육청 관련 업계로 입사한 전직 공무원과 해외 골프 모임을 추진한 도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이 21일 대기발령 조치됐다.

전북도교육청은 도교육청 예산과장, 전주교육지원청 행정국장, 전주시내 학교 행정실장 등 3명에 대해 이날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 퇴직한 한 시설직 공무원과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태국 골프 여행을 떠나려다 한국일보 취재가 시작되자 취소했다. 이 퇴직 공무원이 부회장으로 입사한 회사는 최근 도교육청 관련 사업을 대거 수주하며 전관예우 의혹이 불거졌다.

도교육청은 지방공무원 임용령 제27조 6항에 따라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전보가 필요한 사안이 발생했다고 보고 대기 발령 조치와 함께 감사에 착수, 이들의 이해관계 출동 가능성을 살펴본다는 방침이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도교육청 직원, 퇴직한 교육지원청 직원이 특정 업체와 유착돼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직원 3명을 대기발령 했다"며 "도내 14개 교육지원청을 전수조사해 부조리한 관행이 있는지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