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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통과... 헌정사 첫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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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덕수 총리 해임건의안 통과... 헌정사 첫 사례

입력
2023.09.21 15:23
수정
2023.09.2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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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적 의원 과반 찬성으로 가결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뉴스1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이 21일 국회를 통과했다. 이로써 한 총리는 헌정 사상 첫 총리 해임 건의 사례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한 총리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총 295표 중 찬성 175표, 반대 116표, 기권 4표로 가결했다. 총리 해임건의안의 가결 요건은 '재적의원 과반수 찬성'이다. 현 국회의원 298명 가운데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민주당 의원이 167명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의 무더기 반대표에도 불구하고 가결은 예상된 수순이었다. 앞서 민주당은 총리 해임건의안에 찬성표를 던지기로 당론을 모았다.

다만, 한 총리의 직무 수행에는 영향을 받지 않을 전망이다. 해임건의안은 일반 법안과 달리 대통령에 대한 구속력이 없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받아들이지 않으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대통령실은 민주당의 한 총리 해임건의안 제출에 대해 "막장 투쟁의 피해자는 국민"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낸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이미 박진·이상민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수용하지 않은 만큼, 한 총리의 해임건의안도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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