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상자 중 1명은 의식 없어
경기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무대 구조물이 쓰러져 일하던 근로자들이 깔리는 사고가 났다.
2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4분쯤 미사경정공원에 설치 중이던 무대 구조물이 쓰러지면서 일하던 근로자 13명 중 8명이 깔려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 가운데 아시아계 외국인 30대 남성 A씨와 고모(31)씨 등 2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다. 이날 사고는 23, 24일 이틀 간 열리는 ‘슈퍼팝(SUPERPOP) 콘서트’ 무대 설치 도중 벌어졌다. 부상자들은 대부분 20, 30대 무대 작업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소방 87명을 투입하고 지휘차와 펌프차 등 장비 30대를 투입해 현장을 통제하고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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