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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김포시의원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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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김포시의원 숨진 채 발견

입력
2023.09.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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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문제 극단 선택 추정

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찰 마크. 한국일보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포시의회 의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김포시 양촌읍 지식산업센터 인근 거리에서 김포시의회 소속 A(47)의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행인이 발견해 신고했으며, 당시 A의원은 호흡과 맥박 없이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A의원 배우자는 전날인 19일 오후 8시 23분쯤 “남편이 사라졌다”며 112에 실종 신고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조사결과 A의원은 18일 제주도로 의정 연수를 떠났다가 혼자서 먼저 복귀한 뒤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함께 극단 선택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의원과 관련해 현재까지 사건에 연루 됐거나 범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유서가 발견됐고, 개인적인 사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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