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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생 회장님' 히밥, 32세 임원 월급 1200만 원 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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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년생 회장님' 히밥, 32세 임원 월급 1200만 원 준 이유

입력
2023.09.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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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밥이 직원들과 두터운 신뢰를 뽐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히밥이 직원들과 두터운 신뢰를 뽐냈다.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이 통 큰 면모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히밥은 17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했다. 히밥은 현재 먹방 크리에이터 겸 미디어 회사 CEO로 재직 중이다.

이날 출연한 히밥 회사의 임원들은 급여를 묻자 "한 달에 세전 1,200만 원 정도"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히밥은 월급을 많이 주는 이유에 대해 "임원진과는 초반부터 같이 시작했다. 특히 조 대표는 창립 멤버라 많이 준다"며 "신입 PD들도 많이 준다. 월 500만 원 이상 준다"고 밝혔다.

히밥은 회의를 마친 뒤 직원들에게 월급을 직접 송금했다. 직원들은 "일할 때는 속상할 때도 많지만 통장에 돈이 입금되면 말끔하게 해소가 된다"며 웃었다.

한편 이날 히밥은 어릴 때부터 먹성이 좋았다며 "동생 모유도 뺏어 먹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김수미는 히밥의 위장 상태를 염려하며 "내과 상담은 해봤나"라고 질문했다. 히밥은 "1년에 한번 건강검진을 받는다. 의사가 나를 논문으로 쓰고 싶다더라. 위액이 많이 나오고 신축성이 좋다더라"라고 답했다.

직원들은 히밥의 엄청난 먹성에 대해 혀를 내두르며 "나는 괴물이라 생각한다. 다른 크리에이터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촬영이 아닐 때도 정말 많이 먹는다"고 전했다.

이날 씨름부 5명과의 대결에서 승리한 히밥은 촬영이 끝나고 회식을 했다. 한 직원은 "조 대표는 23kg 쪘고 나는 28kg 쪘다"며 "회의할 때도 항상 옆에서 먹고 회식 때도 항상 음식이 있어야 하니까"라며 히밥과 함께 일한 뒤 몸무게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털어놨다.

또한 히밥과 긴 시간 함께한 조 대표는 최근 전세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고, 히밥은 큰 충격을 받았다. 조 대표는 "법적으로 진행 중인데 돌려받기 힘들다고 전달을 받았다. 피해 금액이 3억 원이다. 잊어 보려고 노력 중이다. 그거 때문에 정신 상태가 안 좋아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에 히밥은 "내가 최대한 도와드리겠다. 조 대표님 위해서 우린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했고, 감동받은 조 대표는 눈물을 흘렸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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